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오는 6일 개막

서래섬・반포한강공원 일대서 라이트 런, 레이저아트, 빛섬렉처 등

한미숙 | 기사입력 2023/10/01 [05:32]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오는 6일 개막

서래섬・반포한강공원 일대서 라이트 런, 레이저아트, 빛섬렉처 등

한미숙 | 입력 : 2023/10/01 [05:32]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서울시는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로 채우는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가 오는 10월 6일(금) 오후 8시 20분 개막한다. 서울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빛섬축제는 10월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포스터

 

먼저, 서래섬 전역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전시에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무빙라이트 등을 활용한 빛의 반사, 굴절, 그림자로 나타나는 불규칙함과 함께 LED스크린, 음향 등의 다채로움을 통해 빛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빛의 역동성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10월 6일(금)과 14일(토)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라이트 런(Light Run)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빛의 띠를 이루며,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개막일인 6일(금)에는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무빙 미디어아트 장관을 연출한다.

 

▲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전체행사장 구성도

 

특히, 이번 라이트 런 행사는 참여자들의 걸음이 모여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앞서 시와 협약을 체결한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에서는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사)아이들과 꿈’에 후원(100m당 100원)을 한다. 이촌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km의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자 한 명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 전시장 구성도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퍼포먼스, 빛섬 렉처(Lecture)가 열린다. 3일간의 빛섬 렉처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아가 미디어아트 관련 산업의 비전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미디어아트 기술 등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10월 6일(금)에는 개막식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서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매니페스토 선언 영상 이후 250(이오공)의 일렉트로닉 DJ공연이 펼쳐진다. 10월 8일(일)에는 레이저 아트 참여자인 김민직 작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심규하 교수, ㈜그라운드엑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태근 그룹장이 연사로 나서며, 9일(월)에는 정윤수 작가와 안될과학의 과학크리에이터 궤도를 비롯해 3차원 공간 기반의 SNS BICUS(비커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빔블의 이성민 이사와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환 피이그 대표의 퍼포밍 강연이 진행된다. 

 

▲ 메인작품-하이퍼 드라이브 Hyper Drive

 

또한 렉처 강연에 이어 신나는 밴드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10월 8일(일)에는 펑크나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불고기디스코의 공연이, 9일(월)에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낭만적인 감성음악을 선사하는 로맨틱펀치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화) 메인 후원사인 ㈜엘지유플러스(LG U+, 대표 황현식)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와 시민의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 이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가능성 제시하는 동시에 환상적인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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