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의 여행도서관, 8월 이집트·브라질등 총 6개국 여행

책과 여행,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간 명소 급부상

김미숙 | 기사입력 2023/08/10 [03:06]

서울 밤의 여행도서관, 8월 이집트·브라질등 총 6개국 여행

책과 여행,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간 명소 급부상

김미숙 | 입력 : 2023/08/10 [03:06]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서울도서관은 서울광장 ‘밤의 여행도서관’의 운영을 8월에도 이어간다. 8월 금~일, 17시~21시에 각각 다른 나라로 책과 함께 ‘누워서 세계속으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밤 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창의행정’으로 선정된 <밤의 여행도서관>은 7~8월 혹서기 휴장 예정이었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주간에서 야간 운영으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여름밤에 찾아가고 있다. 지난 7월 28일~30일, ‘대한민국편’을 시작으로 일평균 약 6천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문화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_ 서울시

 

반짝이는 LED서가와 달풍선 조명으로 은은히 빛나는 서울광장에서 빈백에 누워 여유롭게 책을 읽는 ‘문화 피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월에는 7월 우천 상황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스페인’·‘브라질’·‘영국’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8월 둘째 주는 이집트(8월11일~12일)와 UAE(8월13일)로 셋째 주는 스페인(8월18일~19일)과 브라질(8월20일), 넷째 주는 프랑스(8월25일~26일)와 영국(8월27일)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매주 다양한 국가들과 달라지는 프로그램 테마들은 방문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야외도서관의 풍성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이집트와 UAE편, 8월11일(금)~8월12일(토)에는 오래된 문명, 건축물 등 다양한 여행 매력 요소를 지닌 <이집트>로 여행을 떠난다. 고대 이집트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가의 강연과 전통 음악·댄스 공연 등을 개최한다. 다음 날인 8월13일(일)에는 아라비안댄스공연과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되는 <UAE편>을 선보인다. 

 

 <이집트 편>은 대한민국의 몇 되지 않는 이집트학 고고학자 곽민수 소장과 고대 이집트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아울러 곽민수 소장이 이집트를 다니며 직접 촬영한 특별 사진전이 광장에 전시되어 신비로운 이집트 문명에 빠져들 수 있다. 아울러 중동의 민속 공연인 벨리댄스 까지 여름밤, 풍성한 감성을 담은 공연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UAE 편>은 음악과 춤으로 아랍 문화에 빠져들 수 있는 아라비안댄스공연을 볼 수 있어 밤의 여행도서관이 주는 감성적인 여행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밤의 여행도서관에서 특별한 야외 영화관을 연다. 12일 토요일은 밤 하늘 위 압도적인 비행을 볼수 있는 <탑건 : 매버릭>을 13일 일요일은 내 머릿속 감정들의 세계를 탐험 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팝콘·음료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빈백에 누워 야외에서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으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을 예정이다. 

 

뜨거운 여름을 날려줄 흥이 가득한 스페인과 브라질편, 우천으로 아쉽게 미운영되었던 <스페인편>과 <브라질편>을 8월18일(금)~20일(일)에 재운영하여 뜨거운 여름을 날려줄 흥겨운 음악·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인 편>은 8월18일(금) ~ 19일(토)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스페인만의 정열적인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브라질 편>은 8월20일(일) 진행되며 삼바의 나라답게 열정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일몰이 시작되는 19시 30분 경, 재즈밴드의 삼바 재즈 공연으로 밤의 여행도서관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한다. 20시부터는 브라질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 퍼포먼스까지 펄쳐져 다채로운 공연들을 보며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브라질 편 또한 페이스페인팅, 도서 추천 부스, 청음 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밤의 여행도서관의 마지막! 밤을 더욱 빛나게 즐기는 프랑스와 영국편, 유럽의 대표적인 여행지, <프랑스>와 <영국>으로 밤의 여행을 떠나며2023년 첫 밤의 여행도서관을 마무리 짓는다. 세계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8월25일(금)~8월27일(일)까지 풍부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밤의 여행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프랑스 편>은 8월25일(금) ~ 26일(토)에 개최되어 예술과 문학, 인형 공연 등 프랑스만의 매력적인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영국 편>은 8월27일(일) 진행된다. 영국의 홍차를 맛보면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의 홍차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밤의 여행도서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팝 DJ공연이 진행된다. 도심 속 풀밭 위에 빈백과 텐트에 누워서 브리티시 팝을 들으며 아름다운 밤을 맞이할 수 있다.

 

▲ 밤의 여행도서관 운영

 

프랑스편과 영국편 모두 상시 부스로서 각국을 모티브로 한 페이스 페인팅과 서울도서관 사서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각 나라와 관련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청음존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이 마련한 ‘밤의 도서관’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일상이 보다 더 행복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 https://openlib.seoul.kr / SNS : https://www.instagram.com/seouloutdoorlibr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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