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에 활짝 핀 연꽃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영수 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사이 2만여 ㎡에 조성된 연꽃단지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0여 종의 연꽃과 수련 5,200여 본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연꽃단지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연꽃을 보고 있는 방문객들 _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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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비하여 옥천군은 6월 초에 연꽃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초가집과 물레방아가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놓아 사진 촬영의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또한 연꽃단지에는 우렁이, 올챙이, 미꾸라지 등 습지에 사는 다양한 수생생물이 많아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철새가 자주 찾고 있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여름철 출사 장소로 이름난 명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주변의 옥천향교,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등을 둘러보고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지고 옛 고을의 풍광에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연꽃이 오는 7월에 대부분 만개해 휴가철 옥천을 방문하면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며 구읍 연꽃단지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과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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