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14일부터 3일간 대전역주변에서 열리는‘대전역 영시 축제’와 대전지역 주요 관광지를 보다 손쉽게 즐기는 방법으로 ktx와 연계한 대전시티투어를 진행한다. 대전 시티투어는 하루 4번 순환 운행되며, 1인당 2천원(어른기준)으로 왕복 시내요금 수준으로 대전 곳곳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티투어 탑승객은 1시간 40여분 동안 천연기념물센터, 엑스포과학공원, 화폐박물관, 지질 박물관, 대전 동물원 등을 편리하게 관광한다. 특히 야경투어코스의 경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대전역을 출발해 시민천문대, 엑스포 다리 등을 돌며 이용객들에게 환상적인 대전 도심의 선사한다.
야경투어의 이용요금은 1인당 3천원이며, ktx를 이용하는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1천원이 할인된다. 코레일은 지난달 중순부터 축제 마지막날(8.16일)까지 한시적으로 대전역 출·도착 열차티켓(홈티켓, ms승차권)에 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새겨 발매하고 있다.
축제기간 열차이용객에게는 특별한 철도승차권이 좋은 기념품이 될 것이다. 또, 코레일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차 멀티미디어쇼, 타임머신 열차, 철도 사진전을 위해 디젤기관차, 폐객차, 옛 대전역 사진등 자료를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