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특별관광 열차운행, 프로그램 풍성해

특별관광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봄맞이 여행프로그램

이성훈 | 기사입력 2014/03/04 [08:18]

코레일 특별관광 열차운행, 프로그램 풍성해

특별관광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봄맞이 여행프로그램

이성훈 | 입력 : 2014/03/04 [08:18]
봄맞이 남도 여행을 떠난다면 열차여행이 답이다.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 없이 열차의 흔들림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아지랑이 피는 남도의 봄이다. 코레일은 3월부터 특별관광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봄맞이 기차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광양매화축제(3월 22일~30일), 구례 산수유꽃축제(3월 22일~30일) 등 이름난 남도의 축제뿐만 아니라 아지랑이 피는 시골마을까지 기차로 떠나는 편안한 봄 여행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열차여행 패키지로 한번에 OK 남쪽으로 봄꽃을 맞으러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남도의 축제에 맞춰 운행하는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다. 단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지정된 날짜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 원동역 부근 KTX _코레일 

코레일은 3월 한 달에만 지리산 산수유, 광양 매화마을 등으로 15편의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정기열차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도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와 기차여행 전문여행사에서 마련하고 있다.

서울, 용산, 의정부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부전, 경북 김천 등 전국에서 출발하기 때문의 선택의 폭이 넓다. 또 현지 이동 수단도 연계되어 있어 굳이 승용차를 운전하느라 도로에서 고생할 일이 없다. 특히 코레일은 광양매화축제에 23, 28, 30일 3차례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광양매화축제, 광한루, 남원 공설시장 등을 돌아오는 일정이다.

▲ 원동역 부근 KTX     

남도여행은 S-train으로 통한다-정해진 일정의 단체 여행이 싫다면, 지난해 개통한 남도해양열차(S-train)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S-train이 남원, 구례구, 순천, 보성, 진주, 하동, 광양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매일 운행하기 때문에 봄꽃여행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순천시는 3월부터 S-train과 용산발 KTX 도착시간에 맞춰 순천만 에코힐링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KTX나 S-train을 타고 순천역에서 내리면 선암사-낙안읍성-순천만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시 열차 시간에 맞춰 역까지 데려다 준다. 순천 외에도 S-train을 이용해 남원, 오동도, 벌교, 보성, 순천만 등 남도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은 서울역, 용산역, 대전역 등 수도권 주요역 여행상담센터에서  안내하고 있다.

▲ 진해선 경화역 벚꽃과 관광열차  

열차+카셰어링으로 호젓하게-포근하게 뻗어있는 남도의 산자락과 언덕배기 마을 담벼락에 핀 꽃을 호젓하게 보고 싶다면, 열차로 현지까지 이동해서 역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방법을 권한다. 진주, 하동, 순천, 여수, 보성, 나주, 전주 등 S-train의 주요 정차역에서 저렴하게 차를 빌릴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유카(http://youcar.co.kr) 회원에 가입한 뒤 이용하면 저렴하다. 레이 등 경차 기준으로 평일 1시간 빌리는데 4,090원(유류대 별도)으로 택시요금보다 싸다. 단,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코레일 사장은 품격 높은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국민행복시대에 앞장서고, 국내 관광 진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철도가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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