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S 트레인 시승단 발표

결혼 50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여행하는 70대 노부부등 선정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8/28 [13:55]

코레일, S 트레인 시승단 발표

결혼 50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여행하는 70대 노부부등 선정

박미경 | 입력 : 2013/08/28 [13:55]
코레일은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 대국민 시승단 명단을 코레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대국민 시승단은 S-트레인 상업운행에 앞서 다음달 25일 먼저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4일부터 6일 동안 진행한 S-트레인 시승단 모집에는 약 2천여명이 신청했으며, 결혼한 지 50년 된 안모씨(72세) 부부와 난치병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이모씨(32세)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100여명이 선정됐다.

시승단으로 선정된 안모씨 부부는 결혼 뒤 아이들 뒷바라지에 손자, 손녀들까지 돌보느라 50년 동안 여행을 하지 못했다라는 사연을 가지고 있어, 결혼 후 처음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S-트레인이 제공하게 됐다. 또한 이모씨(32세)는 난치병으로 치료 중인 본인과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아버지를 함께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S-트레인 시승을 통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라는 사연을 올려 선정됐다.

▲ 남도해양관광열차 포스터_코레일   

이번 S-트레인 시승행사에서는 열차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다례체험, 북천 코스모스길, 남평역 티월드 갤러리, 하동주변 관광지 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만끽 할 수 있다.  S-트레인은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에 이어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관광전용열차로 9월 27일부터 2편성이 각각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 구간을 1일 1회씩 왕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S-트레인 운행에 앞서 관광 테마역, 연계관광콘텐츠, 먹거리 장터, 특산품 판매장 조성 등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형익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S-트레인은 남도의 멋과 맛을 담아 남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열차로 얼마남지 않는 상업운행에 앞서 성공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제4회 홍매화·들매화 전문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