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 패스, 2011년 한국판매 15% 증가

일반성인 이용률 47%로 매년 꾸준히 신장 2등석 학생수요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2/14 [09:17]

유레일 패스, 2011년 한국판매 15% 증가

일반성인 이용률 47%로 매년 꾸준히 신장 2등석 학생수요

박미경 | 입력 : 2012/02/14 [09:17]
유레일 그룹은 2011년 전세계 유레일 패스 이용자는 총 451,148명으로 2010년 대비 5.5% 늘어났으며 한국 시장 판매는 14.9% 증가하여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12%로 미국, 호주 다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대륙별 패스 판매를 살펴보면 유레일의 핵심시장인 북미지역(시장점유율 39.8%)은 지속된 경제 침체의 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레일 패스 판매가 3.6% 감소했지만, 점유율 2위의 아시아 지역은 16.9%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국 시장은 경기 회복으로 여행경기도 살아나면서 총 54,139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14.9%가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39.4%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유레일패스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아시아 2위인 일본은 후쿠시마 쓰나미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4%의 증가를 보였으며, 인도와 중국은 각각 18.5%와 35.4% 증가했다.

패스별 판매에서는 유레일 셀렉트 패스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는데 세계 패스 판매 중 39.3%를 차지하며 2011년에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셀러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작년 3월과 5월에 진행한 유레일 셀렉트 패스 1일 추가 무료여행 프로모션의 성공과 더불어 좋아하는 몇 개 나라만을 선택해 짧은 시간 동안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은 글로벌 패스가 가장 많이 팔려 전체 판매의 49.1%를 차지했고, 3~5개국을 여행하는 셀렉트 패스도 39.8%나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글로벌 패스는 6.6% 증가한 반면 셀렉트 패스와 리즈널 패스는 각각 26%와 28.4%로 크게 증가해 선택한 몇 개 나라를 꼼꼼히 돌아보는 여행을 선호하는 패턴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만 26세 이상의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1등석과, 26세 미만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2등석 패스 판매를 살펴보면 각각 46.4%와 53.6%를 차지해 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유레일 패스가 여행객의 니즈와 여행패턴에 맞는 다양한 패스를 선보이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점차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등석은 54.6%가 셀렉트 패스를 이용했고, 2등석은 59.3%가 글로벌 패스를 이용해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패턴에 약간 차이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유레일 그룹의 르네 드 그루(René de Groot) 전무는 성수기인 여름시즌은 물론이고 일년 내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레일 패스 판매를 지원한 데 힘입어 2011년은 전세계의 경기 침체와 북미시장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다행히도 북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는 2010년 대비 8.6%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非유럽시장은 경제위기의 영향을 보다 덜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작년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30개 철도회사와 선박회사, 그리고 보너스 파트너들로 구성된 유레일 그룹은 모든 여행객의 어떤 여행 스케줄에도 맞출 수 있는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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