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강변따라 달리는 녹색 자전거 열차여행

기차여행과 자전거여행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이성훈 | 기사입력 2011/11/04 [11:05]

철길 강변따라 달리는 녹색 자전거 열차여행

기차여행과 자전거여행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이성훈 | 입력 : 2011/11/04 [11:05]
▲ 코레일 _ 출처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관광공사,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녹색 자전거 열차는 열차내에 자전거 적재가 가능하여 기차여행과 자전거여행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녹색 자전거 열차가 특별한 점은 여객용 열차뒤에 자전거 전용객차를 따로 설치해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레포츠 열차로, 출발 시, 전용 통로를 통해 별도의 계단이용 없이 플랫폼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유럽의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생활화하고 있다.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믿거나 말거나지만 인구보다 자전거대수가 더 많다고 하니 국민들이 얼마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깨끗한 도시를 유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가까운 나라 일본도 70%가까이의 자전거 보급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17%로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부족한 상황이다.

자전거 보급률이 낮다는 이유는 아마 자전거를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유럽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고, 가까운 일본도 자전거 도로가 약 80,000km라고 한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1,000km라고 하니 자전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부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행히 올 가을을 기점으로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을 따라 1,187km에 달하는 새로운 자전거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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