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철도에 빚 갚는다며 창구에 50만원 건네고 사라져

50만원을 차표 수입으로 정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1/29 [15:45]

부산역, 철도에 빚 갚는다며 창구에 50만원 건네고 사라져

50만원을 차표 수입으로 정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찬 | 입력 : 2011/01/29 [15:45]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역 에서 지난27일 13:50경 50대 후반의 여성이 '오래 전 젊은 시절 철도에 진 빚이 있어, 갚으러 왔습니다'며  매표 창구에 봉투를 건네고 사라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있다.
▲ 봉투를 받은 부산역 매표담당 역무원 김명선 

부산역 매표담당 김명선(35세)양에 따르면 고객으로부터 받은 봉투를 확인하니 50만원이 들어 있어서 고객에게 사연을 물었으나, 미소를 지으며 급히 창구를 떠났다고 밝혔다.

부산역은 고객의 뜻에 따라 50만원을 차표 수입으로 정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운학 부산역장은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몸소 실천한 고객에게 무한한 감동과 존경을 보냅니다. 오늘 고객님의 아름다운 행동이 부산역 전 직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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