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다.
3월에 펼쳐지는 공개행사는 마을 전체를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3월3일/ 영산 국가무형문화재놀이마당)와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 석전대제(3월14일/ 성균관 대성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제주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월23일/ 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전국적으로 총 12건의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3월에는 총 10건의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남해안별신굿(3월9일/ 서울 남산국악당), 구례잔수농악(3월17일/ 전남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경기민요(3월23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3월30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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