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피어난 선묵화(禪墨畵)와 차묵화(茶墨畵)

민속자연사박물관, 6~25일 2024년 갤러리 벵디왓 두 번째 전시

박미경 | 기사입력 2024/02/05 [09:10]

제주에서 피어난 선묵화(禪墨畵)와 차묵화(茶墨畵)

민속자연사박물관, 6~25일 2024년 갤러리 벵디왓 두 번째 전시

박미경 | 입력 : 2024/02/05 [09:1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선묵화·차묵화(禪墨畵․茶墨畵) 제주에 피다’ 그림전을 개최한다. 선묵화는 차(茶)를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해서 차묵화(茶墨畵)라 하며, 선(禪)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어서 선묵화(禪墨畵)라고도 한다. 심오한 생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마음공부를 통해 창작되는 작품이다.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경 _ 제주도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금원 지선옥 작가는 담원 김창배 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제주담원선묵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선방다석(禪房茶席), 등하청풍(藤下靑風), 애오동하선운(愛梧桐下禪韻), 채다(採茶) 등 30여 점이다.

 

▲ 선방다석

 

지선옥 작가는 선묵화는 수행을 목적으로 그리는 그림으로 자신의 정신수양이 먼저고, 그림을 그리려는 나 자신이 그림 속에 들어가 그림을 그려야 진정한 선묵화가 탄생한다며 담원 김창배 교수의 말씀처럼 선묵화는 불교의 마음수행을 고요하게 그린 창작 작품으로 간결한 여백의 미가 일품이라고 말했다.

 

▲ 채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선인들의 자연주의 철학과 현대인의 생태적 삶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 지선옥 작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관람객들이 마음에 청룡의 기운과 삶의 활력을 가득 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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