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만나는 실감형 융합콘텐츠 운영
조선 중기 대전 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랑채
양상국 | 입력 : 2023/06/02 [07:1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은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국가민속문화재 *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주·야간 실감형 융합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호연함을 즐기네, 락호연을 운영한다.*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 은진 송씨 집안의 고택으로, 소대헌 송요화와 조선시대 여류시인 호연재가 살았던 고택. 조선 중기 대전 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충청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동시에 갖추고 있음.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은 주간(오후 12시 30분~오후 7시 30분)과 야간(오후 7시 30분~오후 9시 30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주간 체험에서는 큰 사랑채인 ‘소대헌’ 내에 마련된 ‘디지털 병풍’ 속 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다. 병풍화를 대형 디지털 화면으로 구현한 디지털 병풍에서 울산바위, 주왕산, 마이산의 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한 영상 산수화를 관람하며 유람을 즐겼던 조선시대 사대부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다. 작은 사랑채인 ‘오숙재’에서는 조선시대 여류 시인이었던 호연재의 한시 5편을 미디어테이블을 이용하여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야간에는 소대헌·호연재 가족의 일상을 담은 ‘미디어 그림자극’이 상영된다. 고택 곳곳에 조선시대 가족의 일상을 생생하게 구현한 외벽영상(미디어 파사드)이 투사되어 전통적 아름다움을 지닌 고택 공간과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광경을 경험할 수 있다. 미디어 그림자극을 감상한 후에는 시원한 차와 함께 간단한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동안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을 방문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택에 배치된 전문 안내원(도슨트)에게 고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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