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이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최대 규모의 고생물학 축제인 퀸즐랜드 다이너소어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약 2억 년 전 선사시대의 공룡과 고대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퀸즐랜드주 전역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매년 5월 7일 공룡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룡 화석뿐만 아니라 해양 화석과 거대 동물군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퀸즐랜드주를 세계적인 고생물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 퀸즐랜드 다이너소어 위크 _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퀸즐랜드주는 호주 내 공룡 화석 발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세계 최초로 공룡 집단 이동 흔적이 확인된 다이너소어 스탬피드 등 독보적인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앤드류 파월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와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축제 기간에는 주 전역의 화석 발굴지와 박물관 그리고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퀸즐랜드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고생물 자원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 연령대의 공룡 애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 퀸즐랜드 다이너소어 위크
세계적인 고생물학자 딘 로맥스 박사가 참여하는 윈턴 투어와 브리즈번 퀸즐랜드 박물관에서의 조찬 행사가 열리며 리치먼드에서는 일반인이 직접 화석 발굴에 참여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야간에 박물관의 거대한 공룡 뼈를 탐험하는 박물관의 밤과 콘다민 강을 따라 진행되는 무료 화석 탐사 이벤트 등 이색적인 액티비티가 주 전역에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퀸즐랜드주의 주요 화석 명소를 하나로 잇는 더 그레이트 퀸즐랜드 다이너소어 트레일 가이드북과 지도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 가이드에는 호주 최대 공룡인 쿠퍼와 대표 육식 공룡 반조 등 이른바 빅 7으로 불리는 상징적 화석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로드트립 경로가 담겨 있다. 광활한 자연과 고대 역사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퀸즐랜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특별한 탐험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