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표 '야행명소 10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들은 군산 근대문화유산부터 부안 청림천문대까지, 전북의 다채로운 야간 매력을 한데 모은 곳들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근성·매력도·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확정됐다.
주요 선정지로는 군산 은파관광지의 벚꽃 야경, 익산 왕궁리 유적지의 야간 문화공연, 정읍 달빛사랑숲의 감성 조명, 남원 광한루의 전통 공연,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부안 변산해수욕장의 비치펍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군산 근대문화유산은 미디어파사드 기법으로 재해석된 야경이, 고창 읍성은 1.6km 성곽 전체의 조명이 각각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지정된 무주군과 부안군도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무주는 8월부터 낙화놀이 공연과 산골 영화상영을, 부안은 8월 중 라틴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야행명소 선정을 계기로 야간 전용 관광코스 개발, 지역 특색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만의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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