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한강이 다시 한번 여름의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수상 액티비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포스터 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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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단순한 운동회가 아닌 한강 다이빙, 수상스포츠 릴레이, 야외 워터 놀이터, 한류 서바이벌 게임 등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들을 집약한 대규모 여름놀이 축제다. 특히 ‘한강 풍덩존’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인기 구간이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한강99팡팡’, 워터레슬링, 기둥 건너기 같은 이색 놀이 시설들이 한강 위에 설치되며, 물놀이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요트·카약·수상자전거 릴레이 체험은 한강이라는 도심 속 수상공간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서울특별시 요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무료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은 윈드서핑장에서 하루 4회 진행되며, 회차당 6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물놀이에만 그치지 않는다. ‘쉬엄쉬엄 한강 운동회’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하는 ‘별별 선수권 대회’, 한강판 전통 놀이 ‘단오제’, 서울시민 체력장, 보물찾기, 한류 서바이벌 게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스탬프 랠리’도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완수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전 예약은 5월 9일(금)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일부 3종 경기의 2차 본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작년보다 빠르게 마감되는 추세이므로 참여를 원한다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서울시 구종원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한강이라는 서울의 대표 공간에서 물놀이, 스포츠, 문화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출발점”이라며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한강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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