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포항 주변에 위치한 기업, 단체, 학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곳으로 “쉼”을 느끼고자 방문 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신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박했던 순간들을 1박2일 혹은 3박4일 동안 고해성사 하는 시간, 그리고 단순히 쉬었다 가는 것이 있다.
신부님께서는 틀에 박힌 형식적인 프로그램들을 지극히 지양 한다고 전했고, 각자의 성격과 살아온 패턴 그리고 원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상담부터 하는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와 식당에서는 이곳 가족들이 먹을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독특한 점은 식판을 이용해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접시마다 음식을 담아 식탁 가운데에 가지런히 둔다. 기도를 드린 후 가족들은 맛있게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메뉴는 작고 아담하게 준비되어 부담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친 후 본관을 둘러보며 소박한 성전에 약 40여명이 기도를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특이한 점은 책상과 의자 없이 좌식으로 기도 드린다. 제대 옆에는 큰 식물과 뒤편에는 소나무의 나뭇가지, 식당에 보여야 할 호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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