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우진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 문학콘서트 개최

국가등록문화유산 친필원고 공개와 뮤지컬로 만나는 김우진의 예술혼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8/22 [00:16]

목포시, 김우진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기념 문학콘서트 개최

국가등록문화유산 친필원고 공개와 뮤지컬로 만나는 김우진의 예술혼

김미숙 | 입력 : 2026/08/22 [00:16]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목포시는 근대극의 선구자 김우진의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9일 오후 4시 목포문학관에서 특별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문학관의 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한국 근대 연극과 문학의 지평을 넓힌 선구자의 예술적 성취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목포시, 김우진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기념 문학콘서트 개최

 

목포문학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김우진의 대표 희곡인 두덕이 시인의 환멸, 이영녀, 난파, 산돼지 등 친필원고 4점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사료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친필원고들이 고향 목포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게 되면서 한국 근대 연극사에서의 위상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당일 열리는 문학콘서트 본행사는 목포시립합창단의 감동적인 무대로 문을 연다. 김우진의 찬란한 문을 노래로 다시 열다를 주제로 한 공연과 그의 시를 바탕으로 창작한 청춘 등의 무대가 펼쳐져 가을의 문턱에서 문학의 향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서 극단 예창작다함이 김우진의 대표작 난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학 뮤지컬 난파 청춘 1926년을 선보이며 작품 속 시대정신과 청춘의 치열한 의미를 무대 위에 되살려낸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학생과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과 교수진이 무대에 올라 김우진의 파란만장한 삶과 깊이 있는 문학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근대 문학 작품과 작가의 생애를 친근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이번 문학콘서트에 이어 오는 9월 대한민국 문학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문학강연을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우진 문학이 지닌 선구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의 사전 참여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임헌영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상세한 정보는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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