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대교 야간경관 조성 완료, 빛과 음악의 야간 명소로 탈바꿈

빛으로 물드는 고흥의 밤, 거금대교 음악 연동형 경관조명 시범운영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8/20 [04:29]

고흥 거금대교 야간경관 조성 완료, 빛과 음악의 야간 명소로 탈바꿈

빛으로 물드는 고흥의 밤, 거금대교 음악 연동형 경관조명 시범운영

박미경 | 입력 : 2026/08/20 [04:29]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고흥군은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교량의 웅장한 구조미를 빛으로 연결하여 주야간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낮에는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의 풍광을 감상하고 밤에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고흥군, 거금대교의 특별한 밤을 향한 첫걸음… 빛과 음악 연출 시범운영 - 거금대교 전경(주간)

 

이번 야간경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조명 점등을 넘어 빛과 음악이 하나의 예술 공연처럼 어우러지는 음악 연동형 특화연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음악의 템포와 분위기에 맞춰 조명의 색채와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고흥의 잔잔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적의 조망 지점인 절이도해전승전탑 공원 일원에서는 흐르는 음악 선율과 함께 다채롭게 변모하는 거금대교의 야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 고흥군, 거금대교의 특별한 밤을 향한 첫걸음… 빛과 음악 연출 시범운영- 거금대교 전경(야간)

 

특화연출은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에 총 6회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거금대교 하부 보도 산책로에는 총 12개의 고보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우주도시의 정체성을 비롯해 고흥의 주요 관광지, 특산물, 향토 음식, 대표 축제, 밤하늘의 은하수 등 여섯 가지 주제를 바닥 조명으로 구현해 걸으면서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고흥군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조명 설비의 안정성과 음악 연동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야간관광 콘텐츠로 정착시키고 거금휴게소를 비롯한 인근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금산면 신평리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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