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구직 스트레스 지친 청년 위한 서고사 템플스테이 20일 개최

치열한 경쟁 뚫고 돌아온 전주시 청년 템플스테이, 도심 속 힐링 선물한다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8/18 [10:34]

전주시, 구직 스트레스 지친 청년 위한 서고사 템플스테이 20일 개최

치열한 경쟁 뚫고 돌아온 전주시 청년 템플스테이, 도심 속 힐링 선물한다

강성현 | 입력 : 2026/08/18 [10:34]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는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업 준비에 지친 지역 청년들을 위로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고사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도심에서 가장 조용한 하루를 표방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20명 규모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전주시 청년 템플스테이는 매회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차 프로그램 당시 15명 모집에 70여 명이 몰린 데 이어,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한 7월 2차 프로그램에는 127명이 지원하는 등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잇따른 성원에 힘입어 시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4차 템플스테이 역시 3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고사는 도심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간 디지털 디톡스와 화양연화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곳이다. 참가자들은 도심을 벗어나 사찰이라는 고요한 공간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박 2일 일정은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다. 첫째 날에는 사찰 투어를 시작으로 108염주 꿰기 체험을 진행하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새벽예불과 아침 명상으로 맑게 하루를 열고, 인근 황방산 산행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청년들은 명상과 사찰 체험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졌으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또래들을 만나 취업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주시는 청년들이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고 내면의 균형을 되찾아 다시 힘차게 나아갈 원동력을 얻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육문주 전주시 청년활력과장은 미취업 청년들의 성장과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정여립로 10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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