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향기는 여행의 기억을 가장 오래도록 각인시키는 강력한 매개체이며 특정 향기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고 부른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서 유래한 이 용어처럼 여행지에서의 순간은 코끝에 남는 향기로 오랫동안 기억된다.
전남 광양에는 아로마와 라벤더, 허브와 꽃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향기를 따라 자연과 깊게 교감할 수 있는 로컬 체험공간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숲속치유정원, 라벤다윤앤필, 아이작, 카티모르와플라워 등은 저마다의 특색 있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잊지 못할 여행의 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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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로마·라벤더·허브 향기로 오래 기억되는 광양여행 _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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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면 하조길에 자리한 숲속치유정원은 한의학 박사가 동서양 약초의 효능을 알리고 일상 활용법을 전하는 전문 치유 공간이다. 매화 화장품과 디톡스 허브오일, 숙성비누 만들기 등 약초와 향기를 활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양읍 사곡리에 위치한 라벤다윤앤필은 라벤더 향기와 자연 속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팜크닉 농장이다. 농장과 피크닉을 결합한 공간에서 라벤더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샴푸와 미스트 만들기, 향수와 디퓨저 제작 등 오감 만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진월면의 아이작은 도예가가 직접 가꾸는 정원형 농장으로 계절마다 피어나는 허브와 식용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허브식초와 오일 만들기부터 스머지스틱과 향초 제작, 압화 텀블러 꾸미기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옥곡면 가야산 둘레길 인근에 위치한 카티모르와플라워는 허브 식물 심기와 포푸리 만들기 등 원예 체험을 제공하는 아늑한 농장이다. 작은 연못과 키친정원, 유칼립투스와 올리브 나무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추억을 쌓는 체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양의 농촌체험장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기 안성맞춤이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정확한 운영 정보와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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