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으로 무대 옮긴 2026 전주비빔밥축제, 오는 10월 2일 개막

자연경관과 기존 시설 활용해 효율성 높이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해 글로벌 미식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8/16 [18:37]

덕진공원으로 무대 옮긴 2026 전주비빔밥축제, 오는 10월 2일 개막

자연경관과 기존 시설 활용해 효율성 높이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해 글로벌 미식

강성현 | 입력 : 2026/08/16 [18:3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올해는 전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덕진공원으로 무대를 옮겨 개최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6 전주비빔밥축제를 열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맛과 멋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 장소 변경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전주시가 새롭게 제시한 도시 슬로건인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축제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2026 전주비빔밥축제, 덕진공원에서 펼쳐진다! _ 전주시

 

새롭게 축제 무대가 되는 덕진공원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깊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연꽃과 덕진호의 수변 풍경을 비롯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분수, 전통의 미를 담은 연화교와 연화정도서관 등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의 대표 문화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다.

 

아울러 공원 내부에 자리한 시비와 전봉준 장군상, 시민 갤러리는 전주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세대를 잇는 기억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최적의 축제 장소로 손색이 없다.

 

전주시는 이번 장소 변경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월드컵경기장의 대형 시설 위주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덕진공원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수변 공간, 연화정 일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거대한 가설무대 설치를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 2026 전주비빔밥축제, 덕진공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덕진공원만의 매력적인 야간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콘텐츠 연출이 가능해져 축제의 전체적인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한옥마을 일대에만 집중되던 관광객의 동선을 덕진권까지 분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내용 면에서도 큰 변화가 시도된다. 올해 비빔밥축제는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기존의 공연 중심 형태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형비빔퍼포먼스와 흥겨운 비빔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맛을 만나는 전국 팔도비빔밥 코너,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 비빔체험,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맛클래스, 지역 상인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전주마켓, 유네스코 창의도시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덕진공원에서 개최되는 2026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의 소중한 추억과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문화와 미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도시 브랜드처럼 전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과 깊은 감동을 한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축제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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