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치유관, 오감으로 즐기는 미디어아트 전시실 개관

첨단 기술로 만나는 하동의 사계절,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미디어아트 주목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8/09 [16:18]

하동 야생차치유관, 오감으로 즐기는 미디어아트 전시실 개관

첨단 기술로 만나는 하동의 사계절,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미디어아트 주목

이형찬 | 입력 : 2026/08/09 [16:18]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하동군은 화개면 하동야생차치유관 내 미디어아트 전시실인 하동 빛의 다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전시는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오랜 전통을 지닌 차 문화를 첨단 실감 콘텐츠로 완벽하게 구현해 내어 방문객들이 오감을 통해 지역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실 입구에 마련된 하동다움 차 마실 인터랙티브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화면을 터치하며 찻잔과 다관, 다양한 찻잎을 골라 차가 우러나는 신비로운 과정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하동의 전통 차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차치유관 미디어아트 _ 하동군

 

메인 영상실에서 상영되는 하동 자연을 걷다는 하동의 다채로운 하루를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아낸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금오산의 붉은 일출과 형제봉의 화려한 철쭉, 시원하게 흐르는 의신 동천 계곡을 비롯해 십리벚꽃길과 동정호, 하동포구, 쌍계사와 북천 코스모스, 평사리 들판, 노량대교, 삼성궁에 이르기까지 하동을 대표하는 주요 명소들이 거대한 파노라마 영상으로 펼쳐진다.

 

특히 흩날리는 벚꽃잎과 은어 떼, 밤하늘의 수많은 별빛 등 미디어아트 특유의 판타지적 연출이 더해져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번 콘텐츠는 지역 사진작가들과 강태진 전 하동문화원장이 직접 제공한 소중한 사진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하동의 사계절과 시시각각 변하는 시간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공간인 하동 색으로 피어나다는 수묵화의 독특한 기법으로 하동의 풍경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먹방울이 먹지에 번지듯 화면이 부드럽게 펼쳐지며 흰색과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과 파란색, 회색과 주황색에 이르는 일곱 가지 컬러 테마를 통해 하동의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차례대로 그려낸다. 색이 자연스럽게 번지고 스며드는 섬세한 연출은 하동의 사계절을 한 폭의 살아있는 동양화처럼 감상하게 만든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대한민국 차 문화의 선진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바 있다. 화개면 쌍계로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미디어아트 전시실은 별도의 사전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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