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해설사가 들려주는 근대역사 이야기… 군산 국가유산 야행, 미래세대 주역 나선다

구 군산세관·18은행 등 근대건축문화유산 무대… 6주 양성 거친 초등생 해설사, 8월 한여름 밤 활약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7/29 [13:00]

어린이 해설사가 들려주는 근대역사 이야기… 군산 국가유산 야행, 미래세대 주역 나선다

구 군산세관·18은행 등 근대건축문화유산 무대… 6주 양성 거친 초등생 해설사, 8월 한여름 밤 활약

한미숙 | 입력 : 2026/07/29 [13:0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정취를 살린 '로컬 야간 축제'와 '체험형 역사 여행'이 실시간 트렌드로 주목받는 가운데, 근대역사의 도시 군산이 미래 세대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축제 준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군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소개할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위촉식을 29일 개최했다.

 

▲ 군산야행 전래동화 스토리 기반 유등조형물 (신흥동일본식가옥 옆) 

 

이번에 위촉된 어린이 해설사들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6주간 진행된 전문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다.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높이에 맞춰 지역의 역사 유산을 설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거친 주역들이다.

 

이들은 오는 8월 15~16일과 8월 21~22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축제 현장 최전선에 투입된다. 구 군산세관 본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군산을 대표하는 근대역사 문화유산 4곳에 배치되어, 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군산의 이야기를 친근하고 알기 쉽게 전파할 예정이다.

 

▲ 옛 군산세관 

 

특히 군산시의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은 전국 여러 지자체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할 정도로 독보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아이들이 직접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사회적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경험은 군산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이를 올바르게 계승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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