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의 도시 전라남도 장흥군이 온통 시원한 물축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6일 지역 축제가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5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걸은 이번 축제는 장흥군 탐진강,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펼쳐지며 치유와 체험, 관광은 물론 K-컬처까지 아우르는 복합 여름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개막 첫날 장흥읍 시가지에서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실시간 검색어와 SNS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구름 인파가 몰려든 현장에서는 국가별 전통문화와 색채를 담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남녀노소가 서로에게 시원한 물을 뿌리며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장 내부의 열기도 뜨겁다. 탐진강 일대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함께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수상 체험 프로그램에 긴 줄이 늘어섰다. 또한 넷플릭스 등 K-드라마 촬영지인 빠삐용Zip은 AR 미션투어와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지역 상권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장흥토요시장과 인근 음식점에는 장흥한우삼합,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미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쏠쏠한 지역경제 낙수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셔틀버스 운행과 재난안전 합동상황실, 철저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장흥 물축제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며 장흥에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30일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를 비롯해 31일 장흥 Rock 페스티벌, 8월 1일 장흥 Water Beat 등 화려한 야간 공연을 이어가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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