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 마한박물관이 고려와 조선시대 전통 건축문화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7월 이달의 유물전인 지붕에 피어난 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익산 모현동과 삼기면 오룡리 유적에서 출토된 암막새 5점을 일반에 선보인다.
|
▲ 익산 마한박물관, 7월 유물전-지붕에 피어난 꽃 개최 _ 익산시
|
기와는 목조건축의 지붕을 보호하는 실용적 기능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품격과 위엄을 드러내는 장식적 역할도 담당해 왔다. 특히 처마 끝을 마감하는 막새기와의 문양은 시대별로 유행이 달라 건물의 창건과 중수 시기를 추정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 활용된다.
|
▲ 익산 마한박물관, 7월 유물전-지붕에 피어난 꽃 개최
|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화려한 연꽃무늬 암막새와 조선시대의 소박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국화무늬 암막새가 함께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문양의 미세한 변화와 빼어난 조형미를 직접 비교하며 선조들의 미적 감각과 깊은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박경희 왕도역사관장은 지붕 위 보이지 않는 세심한 곳까지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했던 선조들의 품격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유물전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