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팀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책의 도시 전주서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개막

조선시대 서포부터 현대의 책쾌까지 전주 남부시장에서 펼쳐지는 독립출판 축제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7/15 [07:10]

130팀 참여 역대 최대 규모, 책의 도시 전주서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개막

조선시대 서포부터 현대의 책쾌까지 전주 남부시장에서 펼쳐지는 독립출판 축제

김미숙 | 입력 : 2026/07/15 [07:1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국 독립출판 창작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전주형 책 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7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과 로컬공판장 모이장에서 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개최한다.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기존 공간에 더해 1층 로컬공판장 모이장까지 장소를 넓혔다. 규모가 확장되면서 2층 문화공판장 작당의 책쾌 94팀과 1층 로컬공판장 모이장의 인생서점 및 서포 36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30팀이 참가한다. 서포는 조선시대 후기 서점과 인쇄소를 겸했던 책 가게를 뜻하며, 책쾌는 전국을 다니며 책을 팔던 서적 중개상을 의미한다.

 

▲ 책의 도시 전주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포스터) _ 전주시

 

올해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생애주기별 독서 체험 프로그램인 인생독서×인생서점과 협력하여 22개 팀의 인생서점과 14개 팀의 서포가 함께한다. 서포와 인생서점들이 참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북큐레이션을 선보이며 인생책 큐레이션 서가 전시를 진행한다.

 

개막식인 여는 마당은 17일 오전 10시 50분 2층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마당에서 열리며, 전국 서포의 조각을 모아 우리나라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책의 도시 전주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25년 개막공연)

 

전문가와 창작자들의 깊이 있는 강연도 마련된다. 2층 문화교육장에서는 김현경 웜그레이앤블루 대표, 김주은 심다 대표, 이여로 작가,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호재 북셀러 대표와 최창근 한가네 서점 대표 등의 강연과 토크가 이어진다. 문화공판장 작당 Space J에서는 기획 전시 서포의 방이 상시 운영된다.

 

1층 로컬공판장 모이장 강연장에서는 독자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첫날에는 버찌책방의 손바닥 동시 낭독회, 여행마을의 손끝으로 읽는 점자의 세계, 책방 시행과착오의 시행착오 진 만들기, 봄날의산책의 근대 시 산책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탐조책방의 도시 탐조 이야기, 두루미책방의 만다라 문진 만들기, 퇴촌책방의 업사이클링 브로치 만들기, 책방수북의 내 인생 첫 문장 쓰기가 이어진다.

 

▲ 책의 도시 전주 전국 서포를 품고 책쾌가 온다!(25년 단체사진)

 

남부시장 백년시장 특성화 사업단과 연계해 14일부터 20일까지 남부시장 2층 청년몰과 1층 한복집에서 팝업스토어 백년의 서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독립출판 큐레이션 전시와 진 만들기 워크숍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에는 아지트 공간도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곰곰출판, 디오니스토어&디오니카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 변호사 김용빈, 삐약삐약북스, 펴낼곳, 키샤, FFF 등 8개 후원사와 함께하며 후원 물품은 전시와 이벤트에 활용된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의 고유한 출판문화를 탐구하고 전국 독립출판물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북페어 전주책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북페어가 창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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