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연꽃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 7월 3일 개막

한여름 무더위 날릴 부여서동연꽃축제, 물총 싸움부터 야간 퍼레이드까지 풍성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6/27 [21:18]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 연꽃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 7월 3일 개막

한여름 무더위 날릴 부여서동연꽃축제, 물총 싸움부터 야간 퍼레이드까지 풍성

양상국 | 입력 : 2026/06/27 [21:18]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3일간 부여군 서동공원 궁남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정했다. 천만 송이 연꽃이 피어나는 궁남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백제 무왕의 탄생 설화가 깃든 서동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온라인 검색과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는 여름 여행지 및 충남 가볼 만한 곳 등의 키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 폭염타파 더 War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 한여름밤의 야행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 등이 준비된다.

 

▲ 2025년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주제공연(궁남지 판타지) _ 부여군

 

낮에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액티비티가 펼쳐지고 밤에는 밤바다 못지않은 야경을 자랑하는 궁남지와 부여 시가지를 배경으로 화려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몰입도를 높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은 궁남지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천 년 전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리듬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주제공연이다. 관람객이 단순히 객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음악, 현장 분위기에 함께 동화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궁남지의 화려한 연꽃과 수상무대, 그리고 은은한 야간경관조명이 어우러져 부여서동연꽃축제만의 감성적인 명장면을 연출한다.

 

낮 시간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여름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폭염타파 더 War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는 물총과 버블을 활용한 참여형 수중 플레이존으로 7월 4일과 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여중학교 일원에서 운영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물총 싸움에 참여해 더위를 식히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주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 시가지 중심부에서는 한여름밤의 야행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7월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여군청을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부여중학교를 거쳐 다시 부여군청으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서동과 선화의 사랑, 백제의 미를 주제로 한 야간 퍼레이드는 축제의 공간을 궁남지라는 특정 공원에 가두지 않고 도심 전체로 확장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첫날 축제의 서막을 여는 공식행사도 풍성하다. 7월 3일 오후 7시부터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주제공연에 이어 연꽃 별밤 콘서트가 개최되며 인기 가수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이 출연해 부여의 첫날 밤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를 주관하는 백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가 가진 역사성과 연꽃이라는 생태적 요소를 결합해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전하며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특별한 여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제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천 등 현장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날씨와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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