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왕궁의 추억, 연말 편지로 다시 만난다

백제왕궁 추억 배달하는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느린 우체통 상시 가동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6/27 [20:50]

익산 백제왕궁의 추억, 연말 편지로 다시 만난다

백제왕궁 추억 배달하는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느린 우체통 상시 가동

강성현 | 입력 : 2026/06/27 [20:50]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익산우체국과 협력해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천년 백제왕궁의 느린 편지를 연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관람한 뒤 느낀 감정과 추억을 엽서에 적어 박물관 내 마련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연말에 배달되는 체험 콘텐츠다.

 

▲ 익산 백제왕궁의 추억, 연말 편지로 다시 만난다 _ 익산시

 

지난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축제 당시 준비한 엽서 500장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자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연중 상시 운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전북 익산 여행이나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백제왕궁의 역사적 가치와 감성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익산우체국의 고객맞춤형 엽서 제도를 활용해 왕궁리유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그림엽서 3종을 총 600장 새롭게 제작했다.

 

▲ 익산 백제왕궁의 추억, 연말 편지로 다시 만난다

 

엽서에는 푸른 잔디와 뭉게구름이 어우러진 여름 풍경, 눈 덮인 익산 왕궁리오층석탑의 설경, 석탑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 등 계절마다 다른 백제왕궁의 매력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관람객들이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를 줄이고 필기 공간을 넓히는 등 디자인도 전면 개선했다. 

 

▲ 익산 백제왕궁의 추억, 연말 편지로 다시 만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전시 관람 후 안내데스크에서 원하는 디자인의 엽서를 1인 1매 받아 미래의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적은 뒤 박물관 로비의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작성된 엽서는 오는 12월 31일 일괄 발송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느린 편지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게 되어 뜻깊다며 백제왕궁에서 쌓은 추억과 여운이 연말 한 통의 편지로 다시 전해지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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