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길에 만나는 추상 미술, 태건석 작가 초대전 열린다

군산근대미술관, 원로 화가 태건석 초대전 ‘비정형의 변주를 넘어’ 개최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5/19 [08:44]

군산 여행길에 만나는 추상 미술, 태건석 작가 초대전 열린다

군산근대미술관, 원로 화가 태건석 초대전 ‘비정형의 변주를 넘어’ 개최

강성현 | 입력 : 2026/05/19 [08:44]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지역 문화 예술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 에서 태건석 초대전 ‘비정형의 변주를 넘어’를 개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군산 출신 원로 화가인 태건석 작가의 깊은 잠재의식을 담아낸 추상 회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작가는 오랜 시간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면을 탐구하며, 다양한 회화 물질과 만나며 생겨나는 비정형의 형상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태건석 작가는 1960년대부터 군산 지역 예술인들과 깊게 교류하며 지역 화단을 지켜온 인물이다. 1963년 제1회 군산개항전과 비구상전을 비롯해 1970년대 김다방 전시 등 군산의 역사적 공간들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도 왕성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삶 전반에 걸친 내면의 흐름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정신적 여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삶의 긍정성과 존재의 가치를 되새기며, 미술관을 찾는 이들이 행복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우연과 필연, 형상과 비형상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작품 세계를 마주하고 깊은 사유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요한 정신적 회화 영역에서 관람객들이 사유의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는 초대의 말도 덧붙였다.

 

전시가 열리는 군산근대미술관은 구 18은행 건물을 활용한 근대 문화유산 공간이다. 미술관은 매년 군산 출신 원로 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연 4회 안팎의 기획전을 운영하며 군산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적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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