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전 세계 브레이킹 댄서들의 열정적인 무대인 제1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지난 2005년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대회인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주 대표 팀 라스트포원의 성과를 기리며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장수 브레이킹 배틀 대회다. 총상금 1,800만 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근 전주 무대에는 해외 댄서들의 자발적인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제17회 대회에서 일본 팀 바디카니발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본과 중국, 대만 등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브레이킹 댄서들이 해마다 전주를 방문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참가자층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중견 댄서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실력 있는 유스 세대 댄서들의 참가가 크게 늘면서 브레이킹 씬의 세대교체 바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회의 공정성을 책임질 심사위원진은 화려한 면모를 자랑한다. 전주 출신 국가대표이자 2023 WDSF 아시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비걸 전지예를 비롯해 퓨전엠씨 단장 황정우, 독창적인 스타일의 이병준, 레전드 파워무버 김연수, 엠비크루 소속 박진형 등 5명이 심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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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정상 브레이킹 댄서들, 전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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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평가는 배틀의 긴장감을 높이며 관객들에게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의 흥을 돋울 진행은 베테랑 MC 제리와 두락이 맡으며 음악은 대한민국 대표 배틀 DJ 렉스와 제스티가 책임진다. 배틀 시작 전에는 심사위원 5명의 화려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열리며 유명 스트릿댄스 팀 한야와 청소년 왁킹댄스 팀 쏘왓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시민들이 축제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삼성문화회관 일원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하는 셀프 DTF 존이 운영되며 스트릿 브랜드 인투더딥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시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세계 각국의 댄서들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 전주를 국제적인 브레이킹 교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대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19년 역사를 지닌 전주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서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자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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