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천㎡ 유채꽃 물결 속 힐링 축제, 청주 도시농업 페스티벌 개막

2026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 개최, 반려식물 병원 등 체험 풍성

양상국 | 기사입력 2026/05/15 [03:38]

3만 5천㎡ 유채꽃 물결 속 힐링 축제, 청주 도시농업 페스티벌 개막

2026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 개최, 반려식물 병원 등 체험 풍성

양상국 | 입력 : 2026/05/15 [03:38]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센터 일원에서 2026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의 막을 올리고 오는 17일까지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도시농업, 일상의 치유와 환경의 치유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장 첫날부터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 2026 도시농업페스티벌 (유채꽃밭) _ 청주시

 

축제의 백미는 무심천 수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약 3만 5천㎡ 규모의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이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마련된 포토존은 봄의 정취를 기록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와 함께 조성된 테마 정원들도 눈길을 끈다. 탄소중립정원과 치유정원, 어린이정원, 반려식물 정원 등은 도시농업이 가진 다채로운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시민들이 정성껏 가꾼 상자텃밭과 야생화, 분재 전시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 2026 도시농업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구성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반려식물 병원은 집에서 키우는 식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올바른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식물 집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삼대가 함께하는 어린이 원예교실을 비롯해 재활용 컵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쌀키링 제작, 크림꿀 및 땅콩잼 체험 등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 2026 도시농 업페스티벌 개장식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공연과 먹거리도 준비됐다. 팜콘서트와 버스킹,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버블쇼와 로봇드러머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한쪽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청원생명브랜드 홍보관이 마련되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의 장 역할을 한다. 푸드트럭과 추억의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금강산도 식후경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관람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편의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주요 이동 동선에 추가 설치하고 잔디광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해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신병대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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