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밤하늘 수놓는 어린왕자의 사계, 미디어아트 운영

빛으로 그린 동화적 감성, 시흥시 거북섬 문화공원 야간 명소로 탈바꿈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5/14 [05:06]

시흥 거북섬 밤하늘 수놓는 어린왕자의 사계, 미디어아트 운영

빛으로 그린 동화적 감성, 시흥시 거북섬 문화공원 야간 명소로 탈바꿈

김미숙 | 입력 : 2026/05/14 [05:06]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동 88호 문화공원에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시는 최근 문화공원 내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왕동 2721번지 일원 문화공원에 설치된 네 개의 기둥을 활용하여 바닥면에 역동적인 영상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형식으로 꾸며졌다.

 

▲ 거북섬동 문화공원 미디어아트 운영 현장 _ 시흥시     

 

야간 경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는 12m 높이의 미디어폴 4대와 프로젝터 4대, 그리고 입체적인 음향시설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거북섬만의 독특한 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상영 콘텐츠는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어린왕자의 사계를 주제로 삼았다.

 

봄의 왈츠와 여름의 파도, 가을빛 석양, 겨울의 설렘이라는 네 가지 부제로 구성된 영상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감성적인 영상미로 풀어내어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한다.

 

▲ 거북섬동 문화공원 미디어아트 운영 현장

 

미디어아트 영상은 총 12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운영 시간은 시기별로 차이가 있다. 5월 한 달 동안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반복 상영되어 평일에도 퇴근 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6월부터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 중심으로 운영 체계가 변경되어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다만 계절별 일몰 시간이나 현장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시흥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조성이 거북섬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러 온 방문객들에게 연계 관광 코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몰 이후 펼쳐지는 동화적 감성의 영상 체험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경관 사업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하여 거북섬을 체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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