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따라 관광하고 숙박하고 1박 하기 좋은 수원
2026 수원 방문의 해, 야간 관광 콘텐츠 확대로 머무는 여행 매력 더한다
박미경 | 입력 : 2026/05/13 [04:46]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여행의 깊이는 해가 진 뒤 비로소 완성된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인 수원은 그간 '당일치기' 여행지로 사랑받아 왔으나, 최근 숙박과 야간 콘텐츠가 강화되면서 '머무는 관광'의 핵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공개되는 특별한 한옥 호텔과 다채로운 야경 명소들은 여행객들에게 숙박을 선택해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한다.
수원화성 동쪽과 남쪽을 잇는 고즈넉한 성안 마을에는 전통의 기품과 현대적 편의가 공존하는 한옥 문화 시설 남수헌이 들어섰다. 검은 기와와 정갈한 담장이 돋보이는 이곳은 안채, 별당채, 사랑채 등 마을 골목을 재현한 구조로 설계되어 정겨운 정취를 풍긴다.
총 12개의 객실은 다도 체험이 가능한 다실과 별빛 아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시설을 갖춰 온전한 휴식을 돕는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1층 갤러리카페 오스수원에서 서장대와 성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오는 6월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수원은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숙박 선택지가 매우 넓다. 옛 성곽의 향기를 24시간 느끼고 싶다면 수원화성 인근에 위치한 13곳의 한옥 체험 숙소를 추천한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성곽길을 대문 밖에서 바로 마주하는 경험은 한옥 스테이만의 특권이다.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선호한다면 시내 곳곳에 분포한 대형 호텔과 관광호텔을 이용하면 된다. 쇼핑과 맛집 탐방 등 여행 동선에 맞춰 노보텔, 메리어트, 라마다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선택할 수 있다. 단체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가성비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수원유스호스텔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
숙소를 잡았다면 이제 수원의 밤을 본격적으로 탐험할 차례다. 11월 1일까지 주말마다 야간 개장을 진행하는 화성행궁은 수원의 밤을 상징하는 장소다. 밤 9시 30분까지 열리는 궁궐에서 혜경궁 궁중다과를 맛보거나 해설사와 함께 성곽 투어를 즐기며 역사 속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 속 정원인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역시 5월과 10월 한정으로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 동화 속 세계를 재현한 전시와 밤의 숲이 주는 신비로움은 낮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16일부터 열리는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수원의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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