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의 숨소리를 담은, 사운드워킹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바람과 물결의 하모니 고창갯벌 사운드워킹으로 즐기는 오감 산책
강성현 | 입력 : 2026/05/12 [08:33]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고창군이 갯벌 생태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활한 갯벌을 배경으로 바람의 숨결과 출렁이는 물결 그리고 갯벌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물들의 세밀한 소리에 온전히 집중해보는 체험형 생태관광 콘텐츠다.
그동안 눈으로만 즐기던 시각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청각을 비롯한 오감을 활용함으로써 자연과 깊이 있게 교감하고 생태계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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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_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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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활동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정밀한 녹음 장비 사용법을 안내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채집 도구를 들고 갯벌을 거닐며 자연의 소리를 하나하나 수집하는 소리 산책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직접 채집한 소리는 사운드 명상과 컬러링북 활동에 활용되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일정은 총 2회차로 구성됐다. 1회차는 오는 17일 일요일에 열리며 2회차는 24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는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갯벌식물원 일원으로 고창의 청정 자연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고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인 고창갯벌의 가치를 대중에게 더 친숙하고 이색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사운드워킹이 갯벌을 바라보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를 매개로 직접 소통하는 혁신적인 생태관광 콘텐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창갯벌이 생생한 자연의 소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다양한 생태 체험이 이루어지는 거점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 서전길 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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