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도 이제는 안심, QR코드로 찍는 안전 산행 서비스 시작

나홀로 지리산행 걱정 끝, 전남사무소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 시범 운영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5/10 [11:33]

지리산 종주도 이제는 안심, QR코드로 찍는 안전 산행 서비스 시작

나홀로 지리산행 걱정 끝, 전남사무소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 시범 운영

박미경 | 입력 : 2026/05/10 [11:33]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 해제에 맞춰 탐방객의 안전을 돕는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리산의 광활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입산과 하산 정보를 스스로 등록하고 확인하여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의 주요 시범 운영 구간은 탐방객 이용이 많고 산행 시간이 긴 장거리 코스 위주로 선정됐다. 화엄사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구간과 성삼재에서 정령치로 이어지는 길, 지리산의 상징인 노고단에서 천왕봉 사이의 종주능선이 포함된다. 또한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가는 코스와 뱀사골에서 화개재를 잇는 구간 등 대표적인 지리산 등산로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탐방객은 산행을 시작하기 전 신청서를 작성해 기본적인 산행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탐방로 입구와 주요 거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자신의 위치와 이동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강제적인 규제가 아니라 탐방객 스스로 산행 계획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자율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혼자 산을 찾는 1인 산행객이나 체력적 부담이 클 수 있는 고령층 등 안전 취약 계층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장거리와 종주 구간처럼 세심한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안심산행 지원 서비스는 지리산을 찾는 이들이 사고 걱정을 덜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안전한 국립공원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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