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의 새 단장 마친 천지연폭포, 오는 11일 야간관람 재개
제주의 밤 더 빛난다 천지연폭포 조명 정비 완료하고 무료 개방
박미경 | 입력 : 2026/05/08 [05:4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의 밤을 대표하는 명소 천지연폭포가 42년 만에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야간관광의 시작을 알린다. 서귀포시는 총 8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 천지연 관람로 조명등 정비사업을 모두 마치고 오는 5월 11일부터 야간관람을 본격 재개한다. 이번 정비는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겨 조기 준공된 것으로 야간관람 중단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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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연폭포, 5월 11일 야간관람 재개장 _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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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천지연폭포는 노후화된 조명등 185개를 전면 교체하며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천지연 난대림 식생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은은한 경관조명을 적용했다. 인위적인 밝음을 지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빛의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층 깊이 있는 야간 산책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재개장 당일인 5월 11일 오후 6시부터는 천지연폭포가 대중에 무료로 개방된다. 이어지는 기념행사에서는 서귀포관악단과 벨라어린이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 30분 점등식과 함께 관람로 전 구간의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힌다. 1984년 야간관람을 도입한 이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러 처음 진행된 전면 정비인 만큼 이번 재개장은 서귀포 야간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발길이 머무는 서귀포의 중심 관광지로서 천지연폭포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품격 있는 야간 명소로 재탄생했다. 서귀포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시민과 여행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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