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 운영

7km 꽃길 따라 걷는 힐링 산책, 함안 악양둑방서 즐기는 봄날의 수채화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5/08 [03:47]

함안군,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 운영

7km 꽃길 따라 걷는 힐링 산책, 함안 악양둑방서 즐기는 봄날의 수채화

이형찬 | 입력 : 2026/05/08 [03:47]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함안군이 선홍빛 꽃양귀비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를 오는 5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일원에 위치한 이곳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봄꽃 명소로 왕복 7.2km에 달하는 탁 트인 둑방길과 13ha 규모의 광활한 둔치가 온통 화려한 꽃들로 가득 차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악양둑방은 강렬한 색감의 꽃양귀비와 순백의 안개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남강의 푸른 물줄기를 곁에 두고 끝없이 펼쳐진 꽃길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힐링 선사한다. 특히 둑방길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연인들이 여유롭게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 꽃양귀비 

 

방문객들은 둑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악양둑방만의 고유한 정취를 배경으로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악양둑방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함안군은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봄꽃단지 운영 기간에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함안군과 법수면 악양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현장에서 열린다. 관광객들은 수려한 농촌 경관을 감상한 뒤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며 농촌의 넉넉한 인심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름다운 봄꽃이 만발한 악양둑방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단지를 지속적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함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길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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