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역대 최다 기록 경신한 익산 야행, 대한민국 대표 야간 축제로 우뚝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4/28 [08:01]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역대 최다 기록 경신한 익산 야행, 대한민국 대표 야간 축제로 우뚝

강성현 | 입력 : 2026/04/28 [08:0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백제왕궁과 금마면 일원에서 열린 이번 야행에 약 7만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7만여 명 몰렸다 _ 익산시

 

이미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된 익산 야행은 올해도 세계적인 축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400년 전 백제의 찬란한 숨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7만여 명 몰렸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백제왕궁 내 왕의 정원을 최초로 공개한 점이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내려앉은 정원 유적은 봄밤의 낭만을 극대화하며 최고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았다. 이와 함께 야경, 야설, 야사 등 8야(夜)를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은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7만여 명 몰렸다

 

특히 역사 스타 강사 최태성 선생의 해설 특강은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려 높은 학습 열기를 보였다. 투명 텐트 안에서 밤하늘을 즐기는 감성 텐트와 풍등에 소원을 담아 날리는 백제왕궁 달빛기원, 천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탑돌이 등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7만여 명 몰렸다

 

올해 신설된 익산백제 골든벨과 보물찾기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익산고도한눈애세계유산센터와 금마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 7만여 명 몰렸다

 

익산시 관계자는 역대 최다 관람객 방문으로 익산 야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유산 축제임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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