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동정호에 핀 순백의 복사꽃, 호수 위 수채화 같은 봄 풍경 선사

지방정원 도약하는 하동 동정호, 단 두 그루 ‘흰 복사꽃’에 상춘객 매료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4/17 [11:02]

하동 동정호에 핀 순백의 복사꽃, 호수 위 수채화 같은 봄 풍경 선사

지방정원 도약하는 하동 동정호, 단 두 그루 ‘흰 복사꽃’에 상춘객 매료

이형찬 | 입력 : 2026/04/17 [11:02]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 봄을 알리는 복사꽃이 만개하며 눈부신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잔잔한 호수 위로 피어난 순백의 꽃망울은 고요한 수면과 어우러지며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펼쳐놓은 듯한 평온한 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동정호의 복사꽃은 흔히 볼 수 있는 연분홍빛 대신 맑고 깨끗한 흰빛 꽃잎을 틔워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악양 동정호 _ 하동군

 

호수 정원 속 단 두 그루에 불과한 이 흰 복사꽃은 오히려 그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지역의 새로운 사진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햇살 아래 호수 위로 비치는 흰 꽃의 반영은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동정호만의 독보적인 미학이다. 동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은 복사꽃뿐만 아니라 인근의 악양루, 평사리 부부송, 최참판댁 등 하동을 대표하는 명소를 연계해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악양 동정호

 

현재 동정호는 경상남도 제2호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체계적인 정원 조성과 생태환경 정비가 한창이다.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정원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탐방로를 정비하고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등 수변 경관 개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하동을 상징하는 정원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악양 동정호

 

하동군 관계자는 지금 동정호가 봄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복사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하동의 봄이 주는 깊은 여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5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동동정호, 복사꽃명소, 하동여행, 지방정원, 악양동정호, 하동군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42년 만의 새 단장 마친 천지연폭포, 오는 11일 야간관람 재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