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 펼쳐진 20만㎡ 명품 정원, 10년 공사 마치고 오는 25일 시범 개방

소금 족욕부터 편백숲 힐링까지, 태안 안면도 지방정원 6월 정식 개원 앞두고 공개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4/17 [09:22]

안면도에 펼쳐진 20만㎡ 명품 정원, 10년 공사 마치고 오는 25일 시범 개방

소금 족욕부터 편백숲 힐링까지, 태안 안면도 지방정원 6월 정식 개원 앞두고 공개

박미경 | 입력 : 2026/04/17 [09:22]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푸른 파도와 황금빛 낙조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해넘이 명소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명품 정원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2016년부터 10년간 추진해 온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조감도 _ 충남도

 

이번 개방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에 맞춘 것으로 오는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특유의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원의 치유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 지방정원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000㎡ 부지에 총 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가든센터를 중심으로 소금꽃정원, 웃음꽃정원, 안개꽃정원 등 10개의 다채로운 주제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가든센터 내부 중앙에는 식물이 숨 쉬는 경사 정원이 설치되어 실내에서도 자연의 생명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야생화언덕

 

주요 테마 공간인 소금 정원에서는 안면도 염전의 고즈넉한 멋을 감상하며 소금 족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고 바다 정원은 바닷바람과 해양 생물을 주제로 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를 걷는 편백숲 정원은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모과나무와 삼색참죽 등 305종 35만여 주의 식물이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지방정원 원추리

 

태안사무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허브 스머지 스틱 제작 등 다양한 체험과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 동선과 안전 관리를 최종 점검하고 운영 데이터의 완성도를 높여 6월 중 정식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 큐브가든

 

나아가 2029년에는 국가정원 승격에 도전해 안면도를 서해안 대표 치유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번 시범 운영은 안면도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정원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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