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상 여행지, 호수 따라 걷는 안성 칠곡호수공원 ①
농업용 저수지에서 수도권 남부 대표 힐링 명소로 재탄생한 수변 복합 문화 공간
양상국 | 입력 : 2026/04/06 [00:41]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안성 고성산 자락 아래 농경지에 물을 대던 평범한 칠곡저수지가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마치고 지난 3월 27일 칠곡호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과거의 투박한 모습을 벗어던진 이곳은 이제 세련된 산책로와 환상적인 경관 조명을 갖추며 시민과 여행객 모두를 위한 휴식처로 거듭났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주변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평온하게 만든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수변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수면 위로 부서지는 햇살과 잔잔한 바람을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특히 해 질 무렵 호수 전체가 붉은 노을로 물드는 순간은 이곳이 왜 안성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했는지를 증명하는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어둠이 내리면 칠곡호수공원은 낮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빛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야간 콘텐츠의 핵심인 음악분수 기억의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선 복합 예술을 선보인다.
AI 기술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위로 안성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3·1운동의 역사가 빛과 물의 향연으로 그려지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감동을 재현한다. 밤낮으로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곳은 인근의 3·1운동 기념관이나 안성 팜랜드와 연계하여 하루 여행 코스를 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음악분수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에 한 차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9시에 추가 회차가 진행된다. 일몰의 장관을 놓치지 않으려면 해가 지기 30분 전쯤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칠곡호수공원은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역사적 서사를 빛으로 풀어낸 음악분수의 울림과 평화로운 호수 산책이 공존하는 이곳은 4월의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기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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