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벚꽃길, 아는 사람만 찾는 숨은 봄 명소로 인기

포근한 날씨에 조기 개화하며 약 4km 구간 벚꽃 터널 절경 이뤄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4/03 [09:50]

고흥만 벚꽃길, 아는 사람만 찾는 숨은 봄 명소로 인기

포근한 날씨에 조기 개화하며 약 4km 구간 벚꽃 터널 절경 이뤄

김미숙 | 입력 : 2026/04/03 [09:5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고흥군의 대표적인 봄 명소인 고흥만 벚꽃길이 포근한 햇살 아래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약 4km에 걸쳐 도로 양옆으로 길게 이어진 벚나무들은 가지를 맞대며 자연스러운 꽃 터널을 형성해 장관을 연출한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예년보다 이른 조기 개화가 진행되어 현재 벚꽃길 전 구간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 고흥만 벚꽃길, 아는 사람만 찾는 숨은 봄 명소로 인기- 고흥만 벚꽃길 _ 고흥군

 

이곳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꽃비가 내리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벚꽃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해당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직선도로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도로 중간중간에는 차량을 잠시 세우고 벚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고흥만을 따라 조성된 나무 바닥 산책로와 쉼터는 바다의 잔잔한 물결과 화사한 벚꽃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낮 시간대의 화사한 분위기는 물론 해 질 무렵 노을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은 시간대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 고흥만 벚꽃길, 아는 사람만 찾는 숨은 봄 명소로 인기- 고흥만 벚꽃길

 

고흥만 벚꽃길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내비게이션에 고흥만 벚꽃길이나 두원면 벚꽃길 일원을 검색하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인근 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자연스럽게 벚꽃이 만개한 구간으로 연결되어 초행길인 방문객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고흥군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과 환경 정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고흥만 벚꽃길이 바다와 꽃이 조화를 이루는 고흥만의 차별화된 봄 명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이브와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많은 분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남도의 봄기운을 머금은 고흥의 벚꽃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최고의 풍광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고흥군 두원면 고흥만로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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