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꽃향기 가득한 5개 전각 내부 개방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주요 전각 5곳 특별관람 전문 해설사 깊이 있는 설명 제공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3/31 [05:54]

덕수궁, 꽃향기 가득한 5개 전각 내부 개방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주요 전각 5곳 특별관람 전문 해설사 깊이 있는 설명 제공

김미숙 | 입력 : 2026/03/31 [05:54]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평소 외부에서만 바라볼 수 있었던 덕수궁의 핵심 전각 내부를 직접 발로 딛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관람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단 4일간 하루 2회씩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심도 있는 역사 해설이 곁들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 꽃향기 가득한 5개 전각 내부 개방 _ 국가유산청

 

관람객들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조각이 새겨진 중화전을 비롯해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인 석어당의 고즈넉한 봄 정취를 내부에서 직접 마주하게 된다. 특별관람 코스에는 고종의 침전이자 승하 장소로 알려진 보물 함녕전과 인조가 즉위한 역사적 현장인 즉조당이 포함되어 조선 왕실의 영욕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되었던 준명당은 고종이 어린 딸을 위해 난간을 설치했던 애틋한 기록이 남아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번 행사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해 밀도 높은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덕수궁관리소는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별관람 참가자를 추첨제로 선발한다. 응모 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4월 3일 오후 1시까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4월 3일 오후 4시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며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덕수궁 입장료는 개별 부담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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