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부울경 관광객 유치 위해 울산 태화강역 현지 홍보활동 전개

동해선 기차 연계한 남부권 관광객 유치 박차 시민단체와 공무원 합심해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3/23 [00:36]

강릉시, 부울경 관광객 유치 위해 울산 태화강역 현지 홍보활동 전개

동해선 기차 연계한 남부권 관광객 유치 박차 시민단체와 공무원 합심해

한미숙 | 입력 : 2026/03/23 [00:36]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강릉 방문의 해(2026-2027)를 준비하는 강릉시가 남부권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와 강릉 DMO, 강릉단오제위원회 등 주요 시민단체와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 직원 40여 명은 지난 21일 울산 태화강역을 찾아 동해선 기차 노선과 연계한 대규모 관광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강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전통문화를 영남권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자 기획됐다.

 

▲ 강릉시 유원지 조성으로 관광도시 기반마련 박차 (사천유원지 조감도)

 

현장에서는 강릉의 봄을 알리는 벚꽃축제를 비롯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에 대한 집중적인 소개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와 오죽헌에서 펼쳐지는 전통 뱃놀이 등 상반기에 예정된 굵직한 행사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보단은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관광 관련 설문조사와 퀴즈 및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병행하며 역사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강릉의 전통을 상징하는 관노가면극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6월 출범한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36개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범시민적인 관광 수용 태세 확립에 앞장서 왔다. 이들은 서울역과 부산역 등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강릉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가격표시제 준수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경상권 관광객들이 동해선을 통해 강릉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이번 홍보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울산 남구 산업로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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