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매화마을이 은은한 매화 향기와 함께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광양시는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매화문화관 뒷마당에 마련된 비밀의 정원이다. 이곳은 꽃나무 아래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빈백과 텐트, 캠핑 의자가 비치되어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약 400권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필사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 정적인 활동을 통해 봄의 정취를 깊게 음미할 수 있다.
내년의 나 혹은 소중한 사람에게 추억을 배달하는 봄날 러브레터도 기대를 모은다.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 일원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1년 뒤인 내년 초에 수령할 수 있다. 찰나의 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광양시 캐릭터 매돌이 굿즈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인생네컷 포토존도 축제장 곳곳에 배치되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활동적인 체험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장 내 간이 활터에서는 전통 활쏘기 체험인 매화꽃 활터, 매화사풍이 진행된다. 6,000원의 체험비로 과녁을 맞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성공 시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또한 섬진나루터에서는 섬진강의 수려한 풍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섬진강 뱃길 체험이 현장 선착순 무료로 운영된다. 뱃길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섬진강의 봄을 입체적으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읽고, 쓰고, 찍고, 쏘고, 타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테마로 기획되었다며 섬진강변 매화꽃 사이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매화축제의 상세한 체험 일정과 운영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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