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백제를 걷는 익산 '백제왕궁 둘레길' 봄맞이 산책 코스 눈길

역사와 힐링을 한 번에, 무왕의 숨결 깃든 백제왕궁 둘레길 세 가지 매력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3/11 [10:04]

1400년 전 백제를 걷는 익산 '백제왕궁 둘레길' 봄맞이 산책 코스 눈길

역사와 힐링을 한 번에, 무왕의 숨결 깃든 백제왕궁 둘레길 세 가지 매력

강성현 | 입력 : 2026/03/11 [10:04]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 왕도역사관이 따스한 봄을 맞아 백제의 숨결과 자연의 정취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백제왕궁 둘레길'을 추천 코스로 소개했다. 1,400년 전 백제 무왕이 세운 왕궁리유적을 배경으로 조성된 이 길은 역사적 가치와 걷기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익산의 대표적인 산책로다.

 

 

왕도역사관은 방문객들의 취향과 체력에 맞춰 백제광장을 기점으로 세 가지 매력적인 코스를 제안한다. 첫 번째 코스인 '진한 역사의 맛'은 왕궁리오층석탑부터 후원공방길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이다. 백제인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이 깃든 정원과 공방 터를 지나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800m로 가장 짧은 두 번째 코스 '담백한 휴식의 맛'은 석탑과 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가벼운 산책과 함께 고요한 명상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왕궁의 웅장한 규모를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세 번째 코스인 '깔끔한 완주의 맛'이 정답이다. 왕궁 담장길을 따라 1.6km를 걷는 이 길은 성벽의 외곽을 돌며 무왕의 기개와 백제 수도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더 긴 호흡의 산책을 원한다면 고도리석불입상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을 택해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둘레길 곳곳에는 무왕이 정사를 돌보던 정전 터와 수로, 후원 누각 등 백제 역사의 흔적들이 즐비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산책 후에는 인근 백제왕궁박물관을 방문해 가상체험관과 ICT 체험관 등에서 유물을 생생하게 관람하는 코스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특히 이곳이 백제의 수도였음을 증명하는 '수부' 인장이 찍힌 기와는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핵심 유물이다.

 

왕도역사관 관계자는 가벼운 보폭으로 걷는 행위가 건강에 주는 이점을 강조하며, 이번 봄 백제왕궁 둘레길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백제 왕궁의 매력에 듬뿍 빠져보기를 권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익산, 백제왕궁둘레길, 왕궁리유적, 익산, 봄나들이, 백제왕궁박물관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경기도 신상 여행지, 임진강 지질생태관광 거점 연천 임진강 자연센터 ④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