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시가 오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2026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관행적인 내빈 호명과 축사를 과감히 없앤 의전 없는 축제를 선언하며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축제 본연의 모습에 집중한다.
축제의 정체성인 불 콘텐츠는 한층 강화됐다. 실제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를 재개해 전통의 멋을 살리는 한편, 산불 예방을 위해 오름 전체에 불을 놓는 대신 융복합 미디어아트쇼인 디지털 불놓기를 선보인다. 고화질 영상과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연출은 새별오름을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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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제주들불축제’개최 포스터 _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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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행사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소원지 쓰기와 꼬마달집 만들기, 오름 도슨트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 행사가 시작되는 13일에는 삼성혈 채화행사를 기점으로 가수 김용빈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도풍물대행진과 횃불대행진에 이어 밴드 자우림의 화려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제주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지꺼진 가문 잔치 재현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장터에서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2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종합경기장, 애월체육관, 서귀포 제2청사 등 3개 노선의 셔틀버스가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제의 주인공은 오직 관람객이라며 의전 폐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액운은 멀리 보내고 새봄의 희망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들불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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