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은빛 랜드마크,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오는 7월 준공
광양의 새 얼굴 구봉산 조형물, 360도 파노라마 야경 품은 철의 예술
이소정 | 입력 : 2026/03/03 [01:01]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시를 대표할 세계적 수준의 체험형 랜드마크가 오는 7월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광양시는 현재 구봉산 정상에서 추진 중인 구봉산 명소화 사업의 공정률이 35%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조형물 본체 설치를 마치고 7월 말 조경 등 부대 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 중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체험형 조형물은 폭 13~21m, 높이 23.5m 규모로 조성된다. 은빛 금속 소재가 나선형으로 겹쳐지며 상승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핵심이다. 방문객들은 300m 길이의 나선형 램프를 따라 걸으며 마치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는 광양만 바다와 이순신대교, 산업 단지의 역동적인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어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양시와 포스코가 지역 상생을 위해 손을 잡은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22년 포스코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후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조형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입로를 개선하고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광양시는 구봉산 조형물이 빛과 철의 도시라는 광양의 정체성을 담아낸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월 시운전까지 마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남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 조형물이 광양 시민의 새로운 자부심이자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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