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봄꽃 더 빨리 핀다, 산림청 2026년 봄꽃 만개 시기 예측 발표

따뜻한 봄기운에 앞당겨진 개화…올해 진달래 4월 초 절정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2/26 [06:01]

2026년 봄꽃 더 빨리 핀다, 산림청 2026년 봄꽃 만개 시기 예측 발표

따뜻한 봄기운에 앞당겨진 개화…올해 진달래 4월 초 절정

이형찬 | 입력 : 2026/02/26 [06:01]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산림청이 봄을 대표하는 생강나무와 진달래, 벚나무류의 개화 시기를 담은 2026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올봄 3월에서 4월 사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꽃나무들의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산림청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인 꽃나무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가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3일, 벚나무류는 4월 7일로 각각 예측됐다.

 

▲ 2026년 생강나무 만개 예측지도 _ 산림청

 

이는 지난해 실제 관측 결과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빠른 일정이다. 작년의 경우 생강나무는 3월 30일, 진달래는 4월 7일, 벚나무류는 4월 8일에 만개한 바 있다. 기상청의 예보대로 봄철 기온 상승 영향이 뚜렷하게 반영되면서 올해는 평소보다 이른 시기에 화사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9개 공립수목원이 총 32개 지점에서 정밀 관찰한 식물계절현상 자료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 2026년 진달래 만개 예측지도

 

특히 이번 분석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정보가 연계되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부터 한라수목원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수목원들이 참여해 기후 변화에 민감한 산림 생태계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핀 결과다.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식물의 개화 시기 변화는 단순한 풍경의 변화를 넘어 생태계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과학적 지표가 된다.

 

▲ 2026년 벚나무류 만개 예측지도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절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생태계의 변화를 분석하는 핵심적인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밀한 관측과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예측 지도는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는 것은 물론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한 기초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목원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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