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예술이 만나는 봄의 시작,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오는 21일 개막

물레 돌리고 불멍 즐기고… 강진청자축제, 봄 마중 체류형 관광 활짝

한미숙 | 기사입력 2026/02/19 [00:30]

흙과 예술이 만나는 봄의 시작, 제54회 강진청자축제 오는 21일 개막

물레 돌리고 불멍 즐기고… 강진청자축제, 봄 마중 체류형 관광 활짝

한미숙 | 입력 : 2026/02/19 [00:3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개최하며 청자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청자와 미술의 결합을 핵심 주제로 설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수준을 넘어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체험 공간으로 설계해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

 

▲ 지난해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한 어린이 _ 강진군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도자 문화를 직접 몸으로 익히는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물레 성형과 청자 코일링, 조각 체험 등 흙을 만지며 형태를 빚는 과정은 물론 레이저 청자컵 제작, 샌딩아트, 청자 풍경 만들기처럼 완성된 결과물을 기념품으로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디지털박물관에 마련된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청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 지난해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한 어린이-자전거솜사탕

 

미술과 전통의 접목도 이번 축제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청자 색칠놀이와 포일아트, 민화 호작도를 활용한 선캐처 만들기 등 청자를 현대적인 예술 소재로 확장한 프로그램들은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봄나물 캐기와 봄꽃 도자기 화분 만들기 등 계절감을 살린 체험이 더해졌으며, 나비가 날아다니는 유채꽃 전시장과 홍매화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먼저 봄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 지난해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물레성형체험

 

겨울의 끝자락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청자골 불멍 캠프와 족욕 체험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방한 쉼터를 조성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무게 맞히기와 빙고 게임 등 즉석 참여 이벤트가 수시로 열려 활기를 더한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자를 관람의 대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향유하는 생활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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